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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18년 정치 경력 최악의 위기…최순실 사태 46일만에 탄핵안 가결

박근혜 대통령 18년 정치 경력 최악의 위기…최순실 사태 46일만에 탄핵안 가결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 경력상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18년 정치인생의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됐다.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 이후 46일 만에 탄핵안이 표결되면서 그동안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치명상을 입게 됐다.

취임 이후 갖은 위기에도 30%대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기반으로 국정운영을 끌어갔던 박 대통령은 그러나 최근 5%까지 지지율이 급락하며 하야요구를 받기도 했다.

IMF구제금융을 맞았던 지난 97년 “방관할 수 없다”며 대중 앞에 나섰던 박 대통령은 이듬해인 1998년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에 데뷔해 대통령이 되기까지 5선 의원을 지냈다.



특히 ‘차떼기’의혹 등을 정면 돌파하며 집권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을 상대로 ‘40대 0’완승을 거두는 등, ‘선거의 여왕’타이틀을 거머쥐며 일약 대권 후보로 급부상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전격 가결되면서 향후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까지는 황교안 총리가 모든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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