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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문재인 등 박근혜 이을 차기 리더 5명 꼽아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그를 대체할 ‘차기 리더’가 누가 될지에 대해 뉴욕타임스(NYT)가 관심 있게 보도했다.

이 날 NYT는 차기 대선 후보군으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재명 성남 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 시장 등 5명을 꼽았다.

여론조사에서 대선 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은 박 대통령의 부친 박정희 정권중 반독재 투쟁을 하다가 감옥살이를 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기본적으로 한미 동맹을 지지하지만 중국과 미국 사이의 ‘균형 외교’를 강조하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 주요 정책이나 이슈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한국에 돌아와 어느 당과 세력과 연합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합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근혜 대통령 스캔들 이후 이같은 진로에 문제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NYT는 또 “이재명은 떠오르는 스타”라고 강조했다. 그는 버니 샌더스로 불리길 원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와 더 닮아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처럼 ‘트위터’를 잘 활용한다는 점 때문이다. 이재명 시장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확실하게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요점있고 공격적 비판을 하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철수 의원은 기성 부패 정치권에 대한 개혁을 부르짖는 야당 인사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에서 빌 게이츠가 태어났다면 그는 지금의 빌 게이츠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며 부패와 반칙의 상징인 재벌 개혁을 주창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인권 증진과 부패한 보수 권력 타파를 주창해온 사람으로 평가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과도 기간을 책임질 인물은 황교안 국무총리로 한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다음으로 이번 정부에서 가장 인기 없는 인물로 묘사됐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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