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외로운 기러기 유부남인 개그맨 김준호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김준호가 후배 개그맨들과 고깃집에서 파티를 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김준호는 후배들과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 전현무의 과거 만행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전현무가 아직 KBS 아나운서이던 시절, 김준호는 전현무와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됐고, 전현무는 “형, 제가 술값 계산 했어요”라고 생색을 내고 갔다고.
하지만 전현무는 정말 말 그대로 김준호 일행이 마신 ‘술값’만 계산하고 안주값은 전혀 계산하지 않았다고.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김준호의 느닷없는 폭로에 당황하며 당시 상황에 대해 황급히 해명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이번 방송에는 김준호의 미담도 쏟아져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오나미는 과거에 김준호의 행동에 고마움을 표했고, 이를 듣던 정명훈은 “(김준호가) 돈을 제일 많이 벌지만 제일 없다”며 그를 ‘밑 빠진 독’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술값’으로 김준호의 뒤통수를 친 전현무의 사연은 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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