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6시 7분경 경기도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남여주IC 인근에서 추돌 사고를 수습하던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 소속 김모 경위가 빙판에 미끄러져 회전하던 3.2t 트럭을 미쳐 피하지 못하고 충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김 경위는 오전 5시 55분경 차량 2대가 추돌한 사고 현장에 출동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던 중 변을 당했으며, 김 경위를 들이받은 트럭을 뒤따르던 차량 13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도로공사 직원, 운전자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짙은 안개로 인해 전방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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