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791명은 8일 오전 서울대 4·19 기념탑 앞에서 2차 시국선언을 통해 “국회가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첫걸음으로 탄핵소추안을 흔들림 없이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며 “특히 새누리당이 탄핵 표결에 집단으로 반대한다면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졸업생과 학생 1천121명도 시국선언을 했는데,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참담한 현실을 만든 주범은 박근혜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미 드러난 진실만으로도 박근혜는 대통령일 수 없고 더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어서는 안 된다”고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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