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 2’에서는 ‘일대일 데스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오현민과 틴탑 창조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민과 창조는 동갑내기이자 각 팀의 프로듀서들에게 가장 많은 다이아를 받고 선택된 에이스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본 무대에 앞서 오현민은 리허설 무대에서 실수를 한 창조에게 “(창조가) 본 경연에서는 가사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 틀려야 좀 더 재미있을 것 같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스윙스의 ‘역주행’ 비트에 맞춰 랩을 선보였고, 오현민과 창조 모두 수준급의 랩 실력과 무대매너로 프로듀서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진행된 관객 투표 결과 오현민은 47대 53의 단 3표 차이로 아쉽게 창조에 패했다.
오현민은 “아쉽긴 하지만 창조에게 져서 괜찮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가 잘해서 괜찮다”며 “앞으론 남들 앞에서 자신 있게 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게 장기가 하나 생긴 거니까 재미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현민은 2014년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 일반인 최연소 참가자로 출연해 비상한 두뇌와 뛰어난 게임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으며,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귀여운 외모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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