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한 ‘옛 관광지 사진 공모전’ 대상에 엄동현씨가 제출한 순천 송광사 사진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선자 엄씨는 “1972년 친구들과 가을 소풍 때 찍은 사진으로, 당시 청운의 꿈이 검정 교복 속에 가득하다”며 옛 모습의 관광지를 추억하는 스토리와 함께 사진을 제출했었다
문광연은 ‘당신의 빈티지 여행앨범을 펼쳐주세요!’라는 주제로 전국 관광지의 옛 모습들을 통해 시대별, 지역별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수집된 DB를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접수결과 총 118점의 사진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해 30점을 선정했다. 또 선정된 사진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와 콘텐츠 활용성, 주제 적합성 등의 심사위원 심사기준을 통해 최종 13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순천 송광사 사진이 선정됐다. 수상작과 관련된 정보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광연 측은 “향후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은 지속적으로 관광지 사진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광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공공 데이터 서비스 축적 및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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