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전파를 탄 국회방송에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허원제 대통령 정무수석과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강도 높은 비판의 말을 전했다.
이날 국회방송에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질의를 통해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왜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을 막으려 했냐“고 물었다.
이어 윤소하 의원은 한광옥 비서실장을 향해 ”‘관저에 머물렀다’, ‘출근을 안했다’, 보고 후 7시간 지나서 나타나 구명조끼 운운하며 자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했던 대통령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사항을 물었다.
그러면서 윤소하 의원은 허원제 대통령 정무수석에게는 세월호 7시간 내 보고와 관련해 ”팩스로 보고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허원제 의원은 ”아마..“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소하 의원은 ”아마요? 이게 어려운 일인가요?“라고 재차 질문했고 허원제 의원은 ”제가 확인해서..“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듣고 있던 윤소하 의원은 ”아직도 그걸 모르신다? 이것이 청와대의 모습이에요. 현재까지 이것이 팩트라면서 홈페이지에 올려놨어요. 근데 잘 모르겠다?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전했다.
[출처=국회방송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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