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비서실장 “朴 대통령 모든 것 내려놓았다고 말해”

한광옥(오른쪽) 대통령 비서실장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기관보고에서 김성태 위원장에게 증인선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지난주 대통령께서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잘 매듭지어져 국정과 민생 모두 하루라도 빨리 안정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상처와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깊이 고개 숙여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