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
<청년경찰>로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연기하게 된 박서준과 강하늘은 전혀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맡았다. 박서준은 무엇이든 저지르고 보는 의욕만 앞선 ‘기준’을, 강하늘은 사사건건 원리원칙을 따지는 이론만 앞선 ‘희열’을 맡아 어설프지만 열정 넘치는 경찰대생으로 분한다.
지난 11월 21일, 극중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경찰대 신입생 교육 입교식 장면으로 시작한 첫 촬영은 어느 현장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다른 학생들과 이들의 가족으로 분한 300여명의 출연자들까지 함께한 현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 제작진 모두 연신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그야말로 2017년 최고의 조합을 예고했다. 특히, 박서준과 강하늘은 본격 신입생 교육을 앞둔 ‘기준’과 ‘희열’이 짧은 머리로 변신하는 장면에서 실제 머리를 자르면서도 주저함보다는 내내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역할에 몰입해 현장 스탭들의 박수가 이어졌다는 후문.
강하늘은 “2017년 가장 에너지 넘치는 청춘들의 액션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그리고 데뷔작 <코알라> 이후 3년 만에 <청년경찰>로 차기작을 알린 김주환 감독은 “2017년 가장 젊고, 빠르고, 유쾌한 영화가 될 것”이라는 포부와 기대를 동시에 표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한편, 말이 필요 없는 독보적 명품배우 성동일이 ‘기준’과 ‘희열’을 가르치는 경찰대 ‘양교수’ 역으로 합류를 알려 기대를 더한다. 이와 함께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온 배우 박하선이 경찰대 학생 훈련단장 ‘주희’로 분해 극중 ‘기준’과 ‘희열’의 군기를 책임진다.
영화 <청년경찰>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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