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24·한화)과 윤채영(29·한화), 정재은(27·비씨카드) 등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7시즌 풀시드를 따냈다.
2일 일본 지바현의 도큐 세븐 헌드레드클럽 동코스에서 끝난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이민영은 4라운드 합계 7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단독 4위에 올랐다. 윤채영도 같은 스코어를 적었고 정재은은 4언더파 12위로 마쳤다. 최근 국내 투어 시드전에서 탈락한 정재은은 일본에서 정규투어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35위 정도면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풀시드를 얻는다. 올 시즌 역대 최다 타이인 17승을 합작한 한국선수의 강세는 내년 들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4오버파 45위에 그쳐 대회 출전 수가 제한되는 조건부 시드를 따는 게 그쳤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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