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는 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장규태(사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일부터 2년간이다.
협의회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기관의 공동관심사에 관한 협의 및 상호 협력도모를 위해 설립된 기관장 협의체이며 1994년 발족 이후 기관 상호간의 협력과 정보 공유, 정책대안의 발굴제시 등의 활동을 통해 과학기술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대덕연구단지, 서울, 창원, 광주 등에 소재한 50개 정부출연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임 장 회장은 2012년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사업관리 위원회 민간위원, 2013년 생명연 부원장을 거쳐 2015년 10월 생명연 12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바이오특별위원회 민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회장은 국가·사회적 현안 해결, 창조적 연구환경 조성, 국가 미래원천연구 선도를 주도하는 안정적 대내외 리더쉽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다.
장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역사를 이끌어온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기관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역동적이고 유연한 연구환경 조성 및 정부와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출연연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주역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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