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업체인 노키아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를 HMD 글로벌에 라이선스를 줬으며 HMD 글로벌이 내년 초에 노키아 스마트폰을 생산해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HMD는 향후 10년간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인 브랜드 라이선스 아래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노키아는 지난 2014년에 휴대전화 제조분야에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면서 2016년 4분기까지 휴대전화 시장에 복귀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내년엔 이런 제한이 효력을 잃게 돼 HMD는 노키아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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