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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치매 어머니 위해 '삼시세끼' 차리는 아들의 이야기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삼시세끼 밥상을 차리는 아들의 이야기가 화제다.

1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오직 어머니를 위해서만 요리를 한다는 정성기(65세)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밥상의 주인은 올해 연세 92세, 치매에 걸린 정성기 씨의 어머니다. 10년간 어머니를 보살피면서 밥을 차리다보니 왠만한 셰프 뺨칠 정도로 요리 솜씨가 늘었다는 성기 씨는 한식, 중식, 양식까지 못하는 요리가 없다고 한다. 또한 매 끼니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모든 레시피를 어머니의 입맛에 100% 맞춰 요리하는 1인 맞춤 셰프다.

지난 10년 간 만 번 넘게 밥상을 차려왔다는 성기 씨는 어머니를 보살피느라 자신의 건강은 늘 뒷전이었다. 치매 어머니를 혼자서 돌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 스트레스로 생 이빨이 빠지기도 했다고. 하지만 맛있게 먹는 어머니를 보며 행복하다는 성기 씨, 삼시세끼 효자의 지극한 정성과 감동, 그리고 그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음식들을 순간포착에서 만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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