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통합공사 명칭 공모와 최종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국문 이름인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영문명 서울메트로(Seoul Metro)는 그 자체로 높은 브랜드 가치가 있다는 전문가 평가가 있었다”며 “두 가지 의견을 모두 반영해 서울교통공사(Seoul Metro)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 손안에 서울’로 접수된 1,810건 가운데 내·외부 위원 심사를 거쳐 10개 후보작을 선정했다.
이후 2,200여 명이 참여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서울교통공사’(최우수작)‘ ’서울메트로‘(우수작)’ ‘서울도시철도’ ‘서울메트로원’(장려작) 등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2014년 12월 현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를 통합하는 지하철 혁신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초 통합안이 노조 투표에서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다. 재시도 끝에 지난달 통합안을 마련한 시는 이달 초 지하철 통합공사 관련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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