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2일 탄핵안 처리가 불투명해진 것에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발의 무산..재협의 발의추진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국민의 뜻은 박근혜의 조건 없는 조기퇴진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조직범죄 주범 박근혜와 여전히 손발 맞추며 탄핵저지,시간벌기에 동조하고 있음을 당론으로 보여 주었습니다.”라며 새누리당을 비판한 이 시장은 “3당 협의가 무산되었다는데, 국회는 계산하지말고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을 믿고 가장 빠른 시점인 내일(2일) 표결할 수 있게 오늘 중 탄핵안을 발의해야 합니다.”라며 재협의를 통한 발의를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또 “대의와 민심을 거역하는 정치세력은 민심쓰나미로 심판받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하고 또 이를 믿어야 합니다!”라며 거듭 탄핵안 발의의 강행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2일 탄핵안 처리 불가를 선언하면서 더민주 추미애 대표의 김무성 전 대표와의 단독 회담 이후 야권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진 =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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