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스마트 팜 협력 사업은 2015년 5월부터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가 몽골 현지거점기관인 몽골 전자정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국내의 기술을 매칭 하여 기술사업화 모델을 제시했다.
ETRI 대경권연구센터는 그린하우스 온실 제어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인포밸리코리아가 함께 참여했다.
이 결과 지난 10월 말 울란바토르 인근 바춤버 지역에 몽골 익틴그룹이 투자한 120㎡ 규모의 그린하우스가 완공됐다.
한-몽골 스마트 팜 협력 프로젝트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 분야에 활용, 겨울철 영하 40도에 육박하는 혹독한 몽골의 기후 조건에서도 신선한 야채와 과일의 재배를 가능하게 해, 몽골 내 채소 공급의 자급자족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최문기 명예교수는 “스마트 팜에 대한 한국과 몽골간의 기술협력이 지속되어 몽골의 드넓은 지역에 스마트 팜이 확산되길 희망하며 이번 사업이 몽골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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