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여 조화로운 이목구비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눈이 아무리 예쁘더라도 코가 이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거나 뭉툭하다면 전체적인 이목구비의 균형이 맞지 않아 흐릿하고 밋밋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외모 콤플렉스를 교정하기 위해 코수술을 앞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절개를 통해 진행하는 수술인 만큼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코성형을 통해 전체적인 이미지를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으로 바꿀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콧대, 코끝을 높이고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목구비 비율을 고려하여 코수술을 진행해야 수술 후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수술 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코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술 전 3D CT를 통해 입체적인 얼굴분석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얼굴뼈, 피부층, 근육층 등의 연부조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맞춤 코성형수술을 계획한다면 좀 더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코수술은 다양한 코의 유형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진다.
코의 유형에는 얼굴을 평평하고 넙데데해 보이게 만들면서 입체감이 없어 이목구비를 흐릿해 보이도록 만드는 낮은코, 콧등의 중간 부분이 위로 돌출되어 있는 매부리코, 코끝이 위로 향해 있어서 콧구멍이 많이 보이는 들창코, 코끝이 뭉툭하고 크면서 콧날개가 넓은 복코가 있다. 또 콧등이 굽어서 한쪽으로 삐뚤어져 있는 휜 코가 있다.
이렇게 코는 여러 가지의 유형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비용만을 놓고 고민할 것이 아니라 코의 높이와 모양, 각도를 모두 고려하여 신중하게 진행해야 재수술로 이어지는 확률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우리성형외과 임평진 원장은 “자신의 코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코성형 전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담당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코 유형을 진단 받아 알맞은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다해기자 dh2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