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순실이 함께 마사지를 받았다는 의혹이 커졌다.
조윤선 장관은 11월 30일 부터 시작된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장에서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최순실 씨와 함께 마사지샵을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동안 조 장관은 줄곧 최 씨를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조 장관이 우병우 민정수석의 장모 김장자 씨와 함께 근무 시간에 최 씨의 최측근이 운영하는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던 마사지샵에 다녔다는 의혹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조 장관은 “정무수석 재임 당시에 한 번 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모르는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최 씨와의 관계에 대해 계속 캐묻자 한숨까지 쉬며 불쾌감을 전했다.
한편 조윤선 장관은 이 의혹으로 인해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감찰을 받았다는 제보에 대해서는 해당 감찰관과 대질심문도 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채널A 뉴스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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