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의 단독 회동에 야권이 난기류를 맞았다.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단독 회담을 갖고 ‘탄핵 정국’에 대해 논의했다.
자세한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국민의당은 비판 이후 ‘2일 탄핵 불가’를 선언했고, 더민주 당내에서도 적지 않은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더민주 김부겸 의원은 오늘 추 대표의 단독회담을 두고 “경솔함”이라고 표현하면서, 국민의당에 사과하고 연대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대표의 잇단 ‘단독 행보’를 ‘정치적 욕심’이라고 규정한 김 의원은 당 대표의 독단으로 문제가 생긴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한편 추 대표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과도 단독 회담을 결정했으나 국민의당과 당내의 거센 반발에 즉각 취소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진 = 김부겸 의원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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