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김세정이 아이오아이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아이오아이 멤버이자 구구단 멤버인 김세정이 출연해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세정은 자신의 마음 속 ‘검은 아이’와 마주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검은 아이’는 내면에 감추고 있던 자신의 상처를 의미한다. 김세정은 “‘검은 아이’와 마주하지 못했을 때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못했다. 그래서 친구들이 하나 둘 내 곁을 떠났다. 아이오아이 멤버들과도 적당한 선까지만 (관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이어 “검은 아이를 받아들이고 나니까 멤버들에게 더 애정을 표현하게 됐다. 해체하고 나면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그 생각만 하면 (슬퍼서) 연습실에서 혼자 운다”며 솔직한 감정에 대해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각기 다른 소속사 멤버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난 4월 결성된 이들은 2017년 1월 ‘타임슬립 아이오아이’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날 김세정은 현장을 방문해 준 사람들을 위해 정인의 ‘오르막길’을 불렀다. 하지만 이내 아이오아이 멤버들에 대한 생각에 노래를 부르다 말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헤어지기 싫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도 애틋함을 느꼈다.
[출처=JTBC ‘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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