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1일 오후 7시 서울 CGV 압구정 1관에서 권해효와 류시현의 사회로 개막식을 가지며, 9일 동안 열릴 독립영화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서울독립영화제 2016의 개막작으로는 ‘스틸 플라워’를 연출한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재꽃’이 선정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다. ‘재꽃’은 사람에게 집과 가족이 가지는 의미, 소녀와 어린 여성 사이의 유대감을 그린 영화로, 2015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과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박석영 감독과 배우 정하담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될 개막공연에서도 감각적인 노랫말과 매력적인 멜로디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강백수 밴드가 뜨거운 축하공연을 가진다. 어쿠스틱 듀오 ‘백수와 조씨’ 출신으로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를 맡고 있는 강백수와 일렉트릭 기타의 황치연, 베이시스트 이윤재, 드러머 이원진으로 구성된 강백수 밴드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의 OST인 ‘보고 싶었어’를 부른 실력파 밴드다.
서울독립영화제 2016은 1일부터 9일까지 9일 동안 서울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되며, 총 114편의 상영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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