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형’이 신작들의 공세에도 밀리지 않고 관객 수 146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오늘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형’은 11월 30일 일일 관객 수 17만 5701명(누적 관객 수 146만 175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영화 ‘형’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도경수 분)과 사기전과 10범의 형 고두식(조정석 분)의 예측불허 동거를 담은 내용이다.
현재 11월 30일 개봉한 ‘미씽: 사라진 여자’는 개봉 첫날 13만 9,198명의 관객을 모아 2위이다. 엄지원, 공효진 주연의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딸과 함께 연기처럼 사라진 중국인 보모와 딸을 찾아 나선 엄마의 5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한편, ‘미씽: 사라진 여자’의 진입으로 ‘신비한 동물사전’은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으며 ‘신비한 동물사전’은 이날 관객수는 13만 1,031명(누적 관객수 370만 3091명)으로 ‘미씽: 사라진 여자’와 근소한 차이를 나타낸다.
관객 수 4위는 30일 개봉한 ‘잭 리처: 네버 고 백’으로 개봉 첫날 11만 1,274명의 관객을 모은 ‘잭 리처 : 네버 고 백’은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의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 영화이다.
한편, 조정석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의 폭발적인 인기가 스크린에서의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형’의 관심도 얻고 있다. 특유의 생활 연기로 극 중 사기전과 10범 형 고두식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그려내며 영화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영화 형의 도경수 역시 대표 연기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극 중 시각 장애인 역할을 사실적으로 연기해,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실제 형제라고 해도 믿을 것만 같은 조정석, 도경수의 브로 케미로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이다.
[사진=영화 형 포스터]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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