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구구단 김세정이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구구단 김세정, 배우 신동욱,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세정은 “데뷔 후 항상 따라다니던 말이 늘 웃는 아이, 밝은 아이였다”며 “그만큼 부정적인 말도 따라왔는데 ‘웃는 척하는 사람, 꿍꿍이가 있을 것 같은 사람’이라는 말도 따라왔다”고 털어놨다.
김세정은 “학교 다닐 때 혼난 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왜 웃냐고 하더라. 다음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 상태도 30분 동안 있었다. 웃는 법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며 “유복하지 못한 집에서 살았다. 힘들어서 감정을 숨기다보니 제 안에 검은아이가 있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세정은 “얼마 전에 녹음 하다가 엄마의 무게를 생각하게 됐고 갑자기 눈물이 났다. 그제서야 제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세정은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헤어짐을 알고 시작했기 때문에 먼저 거리를 뒀다”며 “하지만 이별을 생각하니 요즘 눈물이 난다. 헤어지기 싫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JTBC ‘말하는대로’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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