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이 30일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서 주는 특별상을 받았다. 이 시장은 지난달 7일 시민들의 성금을 받아 창의 121주년 제천 의병제에 맞춰 제천시 화산동 의병광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이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제천시민이 건립한 것으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천시민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이뤄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대협 특별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노력한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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