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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위원장, “‘대통령 김무성, 총리 박지원’하며 비난…탄핵 실패는 국민용서 못받아”

박지원 위원장, “‘대통령 김무성, 총리 박지원’하며 비난…탄핵 실패는 국민용서 못받아”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에도 박지원 위원장이 탄핵을 강경하게 추진할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을 함께 하자던 새누리당 비박계가 어제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서 사퇴시한을 요구하고 있고 만약 대통령께서 응하지 않으면 탄핵에 동참하겠다고 합니다.”라며 달라진 여당의 기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탄핵은 비박계의 협력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즉 탄핵의 주도권은 비박이 가지고 있습니다.야3당이 탄탄히 공조해야 겠지만 그러나 야 3당이 백번 공조해도 탄핵은 불가능합니다.”라며 “저의 흑묘백묘론,처칠의 지혜,악마의 손 등 주장에 대해서 민주당 일부에서는 ‘어떻게 부역자들과 손을 잡는가? 대통령 김무성 , 총리 박지원이냐’하며 비난하던 그분들은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그래도 새누리당 비박계를 설득해야 합니다.”라고 여야의 협의 없이는 탄핵 표결이 쉽지 않음을 전했다.

이어 “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살면 비박계는 죽습니다.탄핵을 약속했던 비박계는 국민이 용서하지 않습니다.어제 대통령 담화는 나는 잘못이 없고 퇴진하지 않는다는 선언입니다. 국회가 지금 촛불 민심을 받들고 질서있는 퇴진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탄핵에 동참하자고 간절히 호소합니다”라며 거듭 탄핵의 강경한 처리를 촉구한 박 위원장의 반응에 현재 많은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3차 대국민 담화를 하면서 ‘임기단축’을 포함한 전권을 국회에 일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사진 = 박지원 위원장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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