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시청률이 20%를 돌파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였다.
배우 한석규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에서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괴짜 의사 김사부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많은 시청자는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핵심을 짚어주는 김사부 캐릭터 즉 한석규의 연기력에 푹 빠져있는 상황이다.
마치 실제 의사를 보듯, 그리고 마치 내 인생의 멘토를 보는 듯한 마음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리얼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석규는 극 중 자꾸만 반항하는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툭 던지는 한 마디도, 환자를 죽이겠다고 낫을 들고 수술실에 들어온 괴한에게 침착하게 대응하려는 태도도, 환자인 강간범 앞에서 고민한 인간적인 모습도 모두 섬세하면서 힘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괴한이 환자가 자신의 아내와 딸을 성폭행했지만, 초범이라고 형량 3년을 받고 모범수라고 가석방까지 받은 강간범이라며 수술을 중단하라고 호소했지만 김사부는 수술을 진행하였다. 결국, 윤서정도, 강간범도 살아났다.
이에 김사부는 괜찮냐면서 죄송하다고 말하는 윤서정에게 “거기서 제일 안 괜찮은 사람이 너였지 않냐”라며 걱정했고 약물 과다복용을 언급하며 “정신 놓지 말아라”라고 전했다.
이어 강간범인 환자에게 수술을 다시 시작하며 한순간 흔들린 모습을 보인 것도, 그리고 강동주에게 “일하는 방법만 알고 일하는 의미를 모르면 의사로서 무슨 가치가 있겠느냐”라 말하였다.
이처럼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따뜻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한석규 덕분인지 오늘(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8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1.7%를 기록하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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