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쇼케이스는 MC딩동, 솔로 남자 가수 정승환이 참석했다.
정승환의 첫 미니 앨범 ‘목소리’는 그의 아이덴티티이자 가장 큰 강점인 ‘목소리’만으로 한 겨울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6트랙을 하나의 호흡, 하나의 색감으로 담아냈다. 음반 전체에 철저히 전자음을 배제하고 어쿠스틱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스트링의 기본편성만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빚어냈으며, 여기에 무엇보다 절대적으로 정승환 목소리의 힘으로 승부를 보는 앨범이다.
벌써부터 단단하게, 자신의 목소리 하나만으로 ‘발라드 정공법’ 승부수를 띄운 정승환, 그의 목소리가 마음에 계속 남아 말을 거는 노래가 될 올 겨울을 기대해 본다.
/지수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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