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은 짝사랑하던 여자를 SNS로 지켜보던 한 남자가 납치해 지하 밀실에 ‘펫’으로 가두면서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싸이코 스릴러. 로맨스와 심리 스릴러가 만나 완전히 색다른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펫>의 신선하고 독특한 이야기에 충격적 반전이 더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싸이코패스의 어긋난 사랑 이야기로 시작되는 <펫>의 스토리는 밀실, 감금, 납치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전해진다. 우연히 버스에서 만난 ‘홀리’에게 빠져든 ‘세스’는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지만,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자 어긋난 욕망으로 인한 집착을 보이며 ‘홀리’를 옥죄어 간다.
‘홀리’의 SNS를 통해 스토킹하며 그녀의 집까지 미행한 ‘세스’는 결국 ‘홀리’를 납치하는데 이른다. 어두운 지하실 안에서 펼쳐 지는 두 남녀에 관한 파격적인 스토리를 지닌 <펫>은 싸이코패스 주인공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에 심리 싸이코 스릴러가 더해지며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고 있다.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비단 파격적인 소재뿐만이 아니다.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강력한 반전까지 예고하며 <펫>은 올 겨울 대체 불가능한 극강 스릴러 영화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싸이코틱한 면모를 드러내는 ‘세스’의 모습에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클라이막스, 과연 ‘홀리’가 여기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지 모두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뒤바뀌며 충격을 선사하고 있는 것. 싸이코패스 ‘세스’의 행동에 관심을 쏟는 가운데, 예상외로 치닫는 스토리는 ‘세스’가 아닌 ‘홀리’의 정체에 또 다른 화두를 던진다.
이처럼 영화 <펫>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미친 몰입감’으로 영화 속 거듭되는 충격적 반전에 빠져들게 한다.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단 하나의 심리 싸이코 스릴러 <펫>은 모든 것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반전까지 더하며 끝을 알 수 없는 매력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펫>은 오는 11월 30일 국내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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