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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D, 연구소기업 실무자 대상 교육 운영

연구소기업 실무자들이 초기에 겪게 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영 우수 사례 및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오는 12월 2일과 9일 2회에 걸쳐 신규 설립된 연구소기업이 조기에 경영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연구소기업 실무자 과정’을 개최한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소기업 1호 콜마B&H가 ‘헤모힘’ 등 우수 제품의 출시를 통해 투자수익률 522배의 성공을 거두어 새로운 경제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

정부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1,000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한다는 목표로 연구소기업법 개정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총 145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으며 향후 매년 200여개의 연구소기업이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과정에는 올 해 신규 설립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연구소기업 실무자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실무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부 지원 제도·사업 규정 안내 및 기업 경영 핵심 실무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통해, 지식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회계·세무 오류, 규정 미준수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교육내용은 교육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와 사례를 균형 있게 제공한다. 연구소기업 유지 조건 및 지원 정책 소개, 기업 경영 총론, 정부 지원 사업 정산 등의 내용과 함께 현직 연구소기업 대표가 현장에서 경영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사진 또한 연구소기업 지원 전담 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소기업 투자·경영 컨설팅 전문 기업, 우수 연구소기업 소속 최고 전문가를 섭외하여 교육의 효과성을 더욱 높였다.

류용섭 KIRD 원장은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연구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경영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며 “연구소기업이 명실상부한 국가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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