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 홍보를 위해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홍보자료에 태극기 건곤감리를 틀리게 사용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전날 공식 페이스북에 교육부는 “잘 만든 역사교과서 이야기 #1 올바른 역사 교과서,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잡힌 교과서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정 역사교과서를 홍보하는 카드뉴스를 올렸다.
웹툰 형식의 카드뉴스를 통해 공개된 홍보물에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공부하면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 “친일이나 독재 행위에 대해 분명히 밝혔고 우리 민족의 치열한 독립운동과 민주화의 역사도 잘 들어있단다”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러나 총 14장의 카드뉴스 중 2장의 이미지에 사용된 태극기에 건곤감리 오류가 발견됐고 논란이 됐으며 현재 교육부는 공식 페이스북에는 이 카드뉴스를 삭제하였다.
이에 각종 포탈사이트와 sns에서는 정부의 무능함을 꼬집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도대체 우리나라 태극기조차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국정을 맡길 수 있겠냐. 한심하다. 한심해” “아무리 봐도 이건 실수라기 보다 무식한 거다. 이런 것도 제대로 체크 못 하면서 무슨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누리꾼들이 비난하였다.
한편, 건곤감리 논란이 일자 교육부 관계자는 “외부 업체에 의뢰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올리는데 이 과정에서 감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교육부 페이스북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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