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녹음파일’에 관해 검찰이 입장을 밝혔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 녹음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육성 파일에 대한 보도 이후 쏠린 의혹에 대해 지나치게 부각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검찰특별수사본부관계장의 말을 빌려 정호성 전 비서관의 녹음파일이 지나치게 부각되고 있으며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방송됐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정호성 전 비서관의 녹음 파일에 대해 “사실상 녹음파일은 제한된 극소수의 검사들만 접할 수 있다. 상당수 검사가 녹음 파일을 듣고 분개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정호성 녹음파일’이 공개되면 대통령에 엄청난 정치적 타격이 가해질 것이란 보도에 대해 “수사 관계자의 발언이 아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9일 정호성 전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하다 휴대전화 여러 대를 확보했고, 이 휴대전화에는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나눈 대화 내용의 녹음 파일이 담긴 것으로 전해져 ‘정호성 녹음파일’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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