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2시 30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지면서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박 대통령의 입장 발표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세번째 대국민 담화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어 일각에서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어제(28일) 친박 핵심 지도부가 ‘명예퇴진’을 건의하며 박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진 바 있어 ‘임기 단축’을 언급하면서 동시에 정치권에 개헌을 주문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증권가에서는 오전 중 ‘박 대통령이 하야를 발표하겠다’는 내용의 ‘찌라시’(사설 정보지)가 돌아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으며, 일부에서는 단순 ‘사과’가 반복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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