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9일(화) 밤 11시에 방송하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 10화에서 혁규와 덕제가 의외의 케미를 선보인다. 함께 조문을 가게 된 혁규와 덕제는 세 시간에 걸친 여정 동안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좋아하는 버스 자리부터 식습관까지 무엇 하나 안 맞는 부분이 없는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또 하나의 명장면을 그려낼 전망이다. 그동안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혁규-덕제 듀오의 꿀케미가 ‘막영애15’에서 새로운 브로맨스 커플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지난 9화에서 이별을 통보한 영애(김현숙 분)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승준(이승준 분)의 모습도 그려진다. 승준은 영애의 이별통보에 당황해 조력자 미란(라미란 분)의 도움을 받아 ‘영애 마음 돌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밤새 준비한 이벤트도 해보고, 영애와 진솔한 대화를 하기 위한 장소를 마련하는 등 ‘로맨틱 가이’에서 ‘철없는 사고뭉치’로 전락한 승준이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과연 승준의 노력이 힘들고 지친 영애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순(정지순 분)은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짠내 폭발 현장을 공개한다. 아내와 자식의 처가살이로 혼자 지내는 동안 각종 경비를 아끼기 위해 윤서현(윤서현 분)의 집을 종종 이용하는 것. 샤워부터 자기집 이불 빨래까지 자신의 집에서 해결하는 지순에게 분노한 서현은 화를 내보지만 정작 지순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 오히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서현을 당황하게 만든다. 과연 지순이 크고 작은 집안일까지 남의 눈치를 봐가며 처리하는 사연이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막영애 15’ 제작진은 “10화에서는 혁규와 덕제라는 상상도 못한 조합이 역대급 케미를 선보인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두명의 조합이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크게 다툰 영애와 승준이 과연 예전처럼 남부럽지 않은 커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언급했다.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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