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에 관해 이사회를 열고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한 전반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확정 발표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과 해외증시 상장의 기대효과 등 주주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그동안 사업구조를 간결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왔으며, 기업의 최적 구조를 결정하는 데 있어 전략 운영과 재무, 법률, 세제, 회계 측면에서 다양한 사안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여러 단계에 걸친 장기간 검토 과정이 요구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에 관해 “외부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의뢰하고 있으며 검토에 최소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과 2017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예정이며 설명에 따르면 이는 2015년 잉여현금흐름의 30~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던 내용에서 한층 더 강화된 주주환원 방안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올해 총 배당 규모를 지난해 3조 천억 원 대비 30% 증가한 4조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은 주주환원, 이사회 구성, 현금수준, 회사구조 등의 내용이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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