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안전 연구실은 출연연은 물론 일반 기업과 대학 연구실 등 전국의 4000여개의 기관 연구실 가운데 단 5개 연구실만 선정될 정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은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연구실 안전 환경 시스템, 연구실 안전 환경 활동수준, 안전의식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계연은 미래부의 지원을 받아 출연연 가운데 유일하게 ‘위험노출 연구실험실 안전기반 확충사업’ 예산 109억원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사고예방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설비 보강을 추진해왔다.
또한 제도개선 측면에서 지난 2014년부터 연구현장의 안전 취약성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 인력 15인으로 구성된 기관장 직속 안전관리자문단을 운영해왔다.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 전담인력 2명을 확보하고 안전관리 위반자에게는 안전벌점을 부과하는 옐로우카드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임용택 기게연 원장은 “최우수 안전관리 인증 연구실은 4000여 개의 연구실 중에도 5개밖에 선정되지 않을 만큼 안전관리가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내부적으로도 노력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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