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만개의 촛불이 타올랐던 지난 26일 광화문 ‘촛불집회’ 이후 이번 한주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정적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야3당의 탄핵 표결부터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후보자 임명, 그리고 청문회를 위한 국정조사특위까지 굵직굵직한 주요 현안이 몰려있어 그 어느 때보다 숨가쁜 일정이 예상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28일 야3당의 탄핵안 초안은 이르면 30일 발의해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칠 계획이며, 탄핵안 가결의 열쇠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가 야당의 일정을 따른다면 이르면 2일이 디데이가 될 가능성도 있다.
국정조사특위는 오는 30일 대검찰청, 법무부 등을 상대로 1차 기관보고를 받은 후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 이후 ‘최대의 청문회’로 예상되는 다음달 6일~7일 최순실, 장시호, 김기춘, 우병우 등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인물들 조사에 나서게 된다.
탄핵안 표결이 수면 위로 오르며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 3차 대국민담화를 고심 중이라 밝혔지만 아직 그 시기가 어느 때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운명의 일주일’ 달력을 보고 이번주 대한민국 운명의 시간을 꼼꼼히 챙겨보자.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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