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의원이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의 웃음을 보인 브리핑 화면을 두고 “박근혜 정권의 민낯”이라는 표현으로 비난했다.
28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이 박근혜정권의 민낯이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게 민 전 대변인의 웃은 얼굴 사진 4장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민 전 대변인은 브리핑을 준비하는 모습과 웃는 모습, 다시 브리핑을 이어가는 모습 등이 담겨 있으며 이 모습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생사를 오가며 아이들이 비명을 지를 바로 그 시간에, 아이들 다죽는다며 엄마 아빠들이 절규하고 있는 바로 그 시간에...청와대는 웃고 있었다. 박근혜정권 당신들도 오열할 날이 얼마 남지않았다.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는 웃고 있었다”고 수위를 높여 비난했다.
한편 지난 2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민경욱 의원이 브리핑 도중 웃는 모습을 내보내 많은 파문일 일고 있다.
[사진 = 정청래 전 의원 SN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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