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농지를 구입한 후 농지전용을 받아 건축을 하는데 전원주택부터 경매로 구입한 후 근처의 적당한 농지를 구입하는 것이 이익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종실 원장은 “농사가 목적인 사람은 농지를 사고난 후 건축을 해야 하지만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사람은 전원주택 구입 후 여가선용을 하기 위한 농지를 근처에 구입하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전원주택을 경매로 매입하면 가격이 저렴하다”면서 “땅만 살돈을 가지고 건물까지 살 수 있으니 건축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원주택을 매입해서 건축하는 사람들은 건축비도 많이들뿐만 아니라 제대로 정원을 만들려면 건축비의 1/3 정도를 따로 투입해야 된다”며 “건물뿐 아니라 정원까지 다 갖춰진 전원주택을 경매로 저렴하게 매입한다면 경제적으로 이득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서울에 주택이 있는 사람이 주말에 이용하기 위해 건축해놓은 전원주택은 대부분 건물도 잘지어져 있고 정원수도 상당히 비싼 수목으로 정원이 돼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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