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중남미 국가와의 교류 확대를 위한 ‘제4회 퍼시픽 얼라이언스 세미나’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퍼시픽 얼라이언스는 중남미 칠레·페루·멕시코·콜롬비아 4개 국가의 경제연합체를 말한다. 라틴아메리카 전체 지역 총생산의 36%를 차지하는 세계 6위 경제권에 해당하는 거대 시장이다.
2억1,700만명의 인구와 평균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6,759달러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신흥 시장이기도 하다.
이번 세미나에는 각국의 대사와 상무관이 직접 참석해 국가별 수출입, 현지 진출, 투자 기회, 지원사항 등을 안내한다.
희망 기업에 대해서는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등 중국·아시아 지역 의존도가 높은 부산 기업에 새로운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중남미의 새로운 지역 통합 모델인 태평양동맹이 지역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구축하기 위한 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퍼시픽 얼라이언스는 1회부터 3회까지 서울에서 열렸으나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세미나를 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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