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일반계 고교의 강제 야간 자율학습과 사설 모의고사가 전면 금지된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일제식 교과 중심의 방과 후 보충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전면 금지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남형 애프터 스쿨’을 도입하겠다”며 “획일적인 보충수업과 반강제적인 야간 자율학습을 금지하는 대신 진로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형 애프터 스쿨’은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심화학습반과 자율학습반, 동아리 활동반, 인터넷 수강반, 예체능반, 지역대학 연계반 등 방과 후 자율활동을 통합·운영하는 제도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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