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기업 경영진의 봉급 상한을 제한하는 정책을 발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영국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조사위원회를 발족해 최고경영자(CEO)와 일반 직원 간의 봉급 비율을 공개하는 방안을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주주들에게 경영자 봉급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하기로 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 조치는 총리의 의지이며 세계화가 모든 사람을 위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리실은 이 계획에 대한 검토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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