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위원장이 구체적인 탄핵시점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결국 탄핵의 날은 5일 후인 12월 2일인가? 12일 후인 9일인가? 그것이 문제이지 받아 놓은 밥상이 되었습니다.”라며 “물론 그 사이 최선은 하야이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라고 늦어도 12일 안에 탄핵 소추안 의결을 강행할 뜻을 밝혔다.
“선 총리 후 탄핵도,개헌 논의도 그들의 덫에 걸렸으니 탄핵만이라도 성공해야 합니다.”라며 반드시 탄핵안을 통과시킬 것을 언급한 박 위원장은 “양심과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협력으로 압도적 가결이 되도록 전화도 만남도 열심히 하겠다 다짐합니다”라고 거듭 의지를 표현했다.
한편 추미애 대표는 탄핵안 표결에 이정현 대표 등 친박 위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사진 = 박지원 위원장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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