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마지막 희망을 걸고 복권을 샀던 태평(최원영 분). 그러나 태평이 실수로 복권을 떨어트렸고 당시 공공근로를 함께했던 선녀(라미란 분)가 우연히 복권을 주웠었다. 어제(26일) 방송에서는 선녀로부터 당첨 복권을 빼길 뻔했지만 복권 뒤 ‘peace’라는 글자를 보고 자신의 복권인 것을 알아차린 태평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평은 끝까지 자신의 복권이라고 우기는 선녀와 테스트까지 벌이며 자신의 복권임을 증명했지만 쉽게 복권을 손에 넣을 수 없었다. 선녀가 복권을 들고 도망가는 바람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던 것. 한 치의 양보 없는 두 사람의 추격전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복권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태평은 한밤중에 나무 아래를 파면서까지 복권을 찾았고 결국 선녀의 운동화 밑창에서 복권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복권을 찾자마자 태평은 동숙(오현경 분)의 손에 복권을 쥐어줘 동숙과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도.
한편, 태평의 코믹케미 연기가 돋보이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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