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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위+67위=1위'…덴마크, 월드컵 골프 '깜짝 우승'

키옐센·올레센, 4타차 정상에

中도 美와 공동 준우승 파란

韓 김경태·안병훈 공동 22위

디펜딩 챔피언 호주도, 세계 최강 미국도 아니었다. 세계 28개국이 참가한 월드컵 골프대회 우승컵은 덴마크에 돌아갔다.

쇠렌 키옐센과 토르비외른 올레센이 대표로 나선 덴마크는 26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58회 월드컵 골프대회 4라운드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볼로 경기해 좋은 타수를 그 홀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덴마크는 공동 2위인 중국, 미국, 프랑스(이상 16언더파)를 4타 차로 제치고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키옐센(45위)과 올레센(67위)의 세계랭킹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우승이었다.

이 대회에는 28개 나라가 2인 1조로 출전해 1·3라운드는 포섬(두 선수가 하나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 2·4라운드는 포볼 경기로 순위를 가렸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와 안병훈(25·CJ그룹)이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 한국은 웨일스, 말레이시아, 인도와 함께 공동 22위(5언더파)에 그쳤다. 기대했던 2002년 최경주·허석호의 역대 최고성적 공동 3위와는 거리가 멀었다. 반면 리아오퉁·우아순이 대표로 나선 중국은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가 호흡을 맞춘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최고성적인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마쓰야마 히데키·이시카와 료가 팀을 이룬 일본은 공동 6위(14언더파)에 자리했고 2013년에 열린 직전 대회에서 우승한 호주(애덤 스콧·마크 레시먼)는 공동 9위(11언더파)로 마쳤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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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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