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한 매체의 ‘한국의 트럼프’보도에 대해 이견을 밝혔다.
이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경제주간지 블룸버그 기사>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성공한 샌더스’라 해달랬더니 ‘한국의 트럼프’ 같다고..”라며 자신을 트럼프에 비유한 것에 동의 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정치기득권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하는 점은 둘이 닮았지만 지향과 기반은 천지차이..”라며 자신의 지향하는 바가 트럼프보다는 샌더스 노선에 가깝다고 주장한 이 시장은 “이재명의 지향은 트럼프가 아닌 ‘민주사회주의자’ 자처하는 샌더스입니다.여러분 의견은요?”라며 네티즌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네티즌은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으며 ‘트럼프 같다’는 분석은 대체로 이 시장의 현안에 대한 다소 과격했던 발언들이 원인이 되었다는 분석도 남기고 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해 안철수 전 대표를 제치고 대선후보 지지율 3위에 오른 바 있다.
[사진 =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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