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00m 앞까지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청와대가 28일 대국민 메시지 발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제 5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전국에서 열렸다. 이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200m 앞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TV 집회 상황을 지켜보면서 참모들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TV조선은 박 대통령이 28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방안, 또는 별도의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불과 청와대에서 2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행진이 허용됐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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