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빌딩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시장동향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입지와 매물 분석, 그리고 부동산의 현재 상태에 대한 검증 등 많은 검토가 필요합니다. 또 매입 후 최적의 운영수입을 위해, 운영계획 수립과 실행방안도 필요하며, 나아가 향후 매각을 위한 가치향상이라는 것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빌딩은 규모가 작더라도, 매입을 위한 분석과 선택 등 의사결정까지 직접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투자자가 혼자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은 후에 실행만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은 비합리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대게 빌딩을 매입하고 나면, 시설물에 대한 유지보수와 임대관리, 임대마케팅, 가치향상 등 많은 부분을 외부 전문업체에 맡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빌딩을 매입한 후 외부에 위탁해야 한다면, 매입하기 이전부터 위탁할 분야의 전문가들을 미리 참여하도록 하여 지원을 받는 방법이 비용과 검토의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즉, 사전 검토 따로, 매입 후 외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빌딩의 효율적인 투자 검토를 위해, 매입 검토단계부터 향후 위탁할 분야별 전문가에게 검토를 맡기면 쉽게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즉 투자자가 직접 분야별 전문가가 되기보다는 빌딩관련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활용할 줄 아는 ‘전문가 활용의 전문가’가 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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