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 속에 아영은 이번 주 방송될 ‘우리 갑순이’ 26회 대본을 들고 살짝 미소를 머금은 모습으로, 새로 중간에 투입된 긴장감이 아직 어려있다. 아영은25회에 갑돌(송재림 분)의 직속 선배 ‘김영란’ 역으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갑돌이 보다 3년 선배인 영란은 구청 ‘주무관’으로, 신입 공무원들 오리엔테이션과 구민 봉사 정신 교육을 실시했다. 영란은 신입 후배 갑돌이에게 깐깐한 선배 노릇을 하지만 양복을 쫙 빼입고 키가 훤칠한 갑돌이에게 내심 첫 눈에 반한 눈치를 보였다. 특히 이번 주26회부터 아영은 보건위생과로 배치된 갑돌이와 파트너로 근무하면서 갑돌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할 예정이어서 둘 사이에 펼쳐질 선후배 케미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 갑순이’ 촬영 중간에 합류한 아영은 “‘김영란’이라는 캐릭터가 반듯한 이미지이고, 나이가 어린 제가 송재림 선배에게 선배 노릇하는 게 처음엔 어색했지만, 연기를 하면 할수록 친근감이 가고 재미있다. 26회부터 출연 분량이 조금씩 늘고 있으니 김영란 역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영란은 앞으로 갑순이와 갑돌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갑돌이는 직장 선배로서 대하지만 영란은 적극적이고 똑부러진 성격이어서 갑돌이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해봐도 좋을 듯 싶다”고 전해 영란의 새로운 활약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토요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갈수록 화제를 더하고 있는 ‘우리 갑순이’는 26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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