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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싸움-승부’ 추성훈, '감성 파이터' 버리고 '흥부자' 소환했추!

‘노래싸움-승부’ 추성훈이 트로트 폭격으로 무대를 발칵 뒤집었다.

/사진=KBS2 ‘노래싸움-승부’ 제공




불꽃 튀는 두뇌 싸움과 매번 뒤통수를 치는 대 반전의 노래 대결로 화제를 모으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에서 추성훈이 ‘감성깡패’를 버리고 ‘흥부자’를 소환해, 흥겨운 트로트 무대를 펼쳤다..

‘추성훈+트로트’는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조합. 그러나 대 반전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노래싸움-승부’에서 그 조합이 현실로 이뤄졌다.

추성훈은 시작부터 ‘고속도로 트로트 메들리’에서나 듣던 맛깔나는 추임새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그의 다부진 체격과 들썩거리는 엉덩이 춤은 신선한 조화(?)를 이루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흥부자’ 추성훈의 모습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날 추성훈은 지난주 “지는 것을 싫어한다”며 카리스마를 내뿜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회식 자리 ‘추 부장’이 된 듯 무대를 누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함께 무대를 즐긴 출연진들은 ‘추성훈의 재발견’이라며 연신 엄지를 치켜들었다.



‘노래싸움-승부’ 제작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노래싸움-승부’에서 제대로 된 반전이 터졌다.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추성훈과 트로트의 조합이 현장에 있는 모두의 혼을 쏙 뺀 것. 그만큼 흥, 재미, 열정이 합쳐져 시너지가 빵 터진 무대였다. 출연진 모두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만든 ‘흥부자’ 추성훈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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